전기차 화재 사전에 알 수 있다… 피엠그로우, SBA와 안전알림서비스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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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pmgrow, 대표 박재홍)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전기차 배터리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를 적용·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력해 전기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서비스 패키지로 와트세이프 앱과 세이프패스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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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엠그로우(pmgrow, 대표 박재홍)와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 김현우)이 전기차 배터리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를 적용·운영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협력해 전기차의 화재 예방을 위한 서비스 패키지로 와트세이프 앱과 세이프패스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와트세이프(WattSafe)는 전기차에 장착된 데이터 수집 단말기를 통해 수집된 정보를 분석한 후 배터리 안전 상태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전기차 전용 앱 서비스이다.
세이프패스(SafePass)는 와트세이프를 장착한 전기차가 주차장에 진입할 때 차량의 데이터 서버에서 실시간으로 안전등급을 조회해 상태를 판별하고 출입허용 여부나 충전가능 수준 등을 분석해 관제시스템을 통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통합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앞서 피엠그로우는 안전한공간(대표 신영철)과 ‘세이프패스’ 관련 공동업무 추진협약을 진행했고 아파트와 민간 상업건물 등에 확대 적용하는 프로젝트를 협의 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과 동시에 진흥원 상암 본사 건물 주차장의 출입게이트 제어와 충전 제어에 이 안전알림 서비스 패키지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후 진흥원이 운영 중인 전체 센터 41개 건물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피엠그로우 측은 전기차 안전관리 시스템을 공공기관에 처음 적용한 사례라고 소개했다. 안정적인 운영이 진행되면 전기차 화재에 대한 사후 조치가 아닌 사전 조치가 효과적으로 작동하는 것을 실제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엠그로우 박재홍 대표는 “회사가 제조한 배터리팩을 탑재한 전기버스가 4000만km 이상 주행할 동안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해 잘 관리했더니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또 “경험을 통해 배터리는 반드시 2~3주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난다는 것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한 적절한 진단과 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때 생기는 현상 중의 하나가 화재”라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에 적용하는 와트세이프 서비스를 통해 충분히 화재는 사전 예측할 수 있음을 알리겠다”고 했다.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는 “이번 사업이 배터리 안전을 추구하는 전문기업과 협력해 전기차 포비아를 극복하고 전기차 산업 발전과 사회안전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례가 될 것”이라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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