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이 운동’으로 완성된 몸매? 1시간도 거뜬… 뭐길래?

임민영 기자 2024. 11. 1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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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예진(42)이 러닝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러닝 기록이 나온 사진과 함께 달리는 모습의 이모지를 여러 개 첨부해 올렸다.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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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의 건강]
배우 손예진(42)이 러닝을 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손예진 SNS
배우 손예진(42)이 러닝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손예진은 자신의 SNS에 러닝 기록이 나온 사진과 함께 달리는 모습의 이모지를 여러 개 첨부해 올렸다. 사진 속 스마트워치에는 손예진의 러닝 기록이 담겨 있으며, 손예진은 1시간 7분 동안 8분 26초 페이스로 7.25km를 달린 것으로 나왔다. 앞서 손예진은 등 근육을 공개해 반전 매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손예진이 등 근육 운동에 이어 최근 하고 있는 러닝은 어떤 운동 효과가 있을까?

러닝은 전신을 골고루 자극하기 좋은 유산소 운동이다. 국소적 유산소 운동보다 심폐지구력 강화에 효과적이고, 시간당 소모 열량도 높다. 체중 70kg 성인을 기준으로 ▲수영은 360~500kcal ▲테니스는 360~480kcal ▲빨리 걷기는 360~420kcal를 소모한다. 반면 러닝은 약 700kcal로 높은 편에 속한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면 혈압 상승을 막을 수 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연구팀에 따르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주 150분 이상의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고혈압 발생 위험을 줄인다. 중강도 유산소 신체 활동은 땀이 나거나 숨이 차지만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의 운동을 뜻한다. 연구에서 남성의 고혈압 발생은 약 31%, 여성은 약 35%까지 감소했다.

게다가 러닝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다만, 당뇨병 환자는 공복 상태에서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갈 수 있어 피하는 게 좋다. 이외에도 러닝은 부기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러닝을 통해 발바닥이 자극받을 뿐 아니라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러닝은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러닝을 하면 ‘러너스 하이’에 도달할 수 있다. 러너스 하이는 심박수 120회에 달리기 30분 정도를 유지할 때 힘든 느낌이 쾌감과 행복감으로 바뀌는 현상이다. 러너스 하이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진 물질은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주로 장거리 달리기 같은 유산소 운동을 할 때 활성화된다. 엔도르핀 분비는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고, 나에게만 집중하고 몸을 움직이는 경험을 통해 우울감을 완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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