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과 토트넘의 공통점? 축구를 넘어 다른 종목 돈벌이에 진심이다… NFL 경기장으로 변신한 알리안츠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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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과 알리안츠 아레나의 공통점은 한국 선수가 홈으로 쓴다는 것 외에도 또 있다.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경기장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FL의 '뮌헨 게임'은 캐롤라이나팬서스가 뉴욕자이언츠를 20-17로 꺾으며 마무리됐다.
알리안츠 아레나와 더불어 NFL 경기를 가장 자주 유치하는 유럽 구장으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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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과 알리안츠 아레나의 공통점은 한국 선수가 홈으로 쓴다는 것 외에도 또 있다. 미국 내셔널풋볼리그(NFL) 경기장으로 활용된다는 점이다.
11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NFL의 '뮌헨 게임'은 캐롤라이나팬서스가 뉴욕자이언츠를 20-17로 꺾으며 마무리됐다. 관중 70,132명이 들어찼다.
원래 이 경기장을 쓰는 축구팀 바이에른뮌헨의 마누엘 노이어, 리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등이 경기를 관전했다.
이를 위해 알리안츠 아레나를 미식축구용 구장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됐다. 잔디에 NFL에 필요한 라인을 긋고, 대회 로고를 칠했다. 중계화면에 잡히는 관중석 의자도 NFL 로고 모양의 모자이크가 되도록 래핑을 새로 했다. 그밖에 경기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설치하는 등 구조를 뜯어고치는 작업이 빠르게 진행됐다.
미국 프로스포츠는 해외진출을 위해 타국에서 정규리그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알리안츠 아레나와 더불어 NFL 경기를 가장 자주 유치하는 유럽 구장으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이 있다. 토트넘은 최근 경기장을 새로 지으면서 아예 NFL 경기를 염두에 두고 개폐식 공법을 적용해 간편하게 두 종목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영국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NFL 경기로 인해 토트넘이 얻는 수입은 경기당 수십억 원이다. 바이에른은 독일 팀 중 상업적 수입을 가장 많이 올리고, 새로운 사업을 빨리 물색하는 팀으로 유명하다. 이를 위해 NFL 경기를 유치했다.
사진= 'NFL UK' 유튜브 캡처,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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