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내년에 1천억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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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올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수분양자에 대한 잔금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천억 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대출 한도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3,000억 원으로 결정한 것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1만 2,032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의 입주물량과 분양가격을 고려하면 시중은행들이 설정한 잔금대출 한도가 넉넉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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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예원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단지'로 불리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수분양자에 대한 잔금대출을 내주지 않기로 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내년 1천억 원 한도로 둔촌주공 잔금대출을 취급하기로 결정했다. 금리는 금융채 5년물에 1.5% 가산금리를 더해 연 4.8% 수준이 될 전망이다.
연말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올해는 잔금대출을 내주기 어려운 상황으로 풀이된다.
대출 한도도 KB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3,000억 원으로 결정한 것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당행 거래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행적으로 가계여신 관리를 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잔금 대출 취급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1만 2,032가구에 달하는 둔촌주공의 입주물량과 분양가격을 고려하면 시중은행들이 설정한 잔금대출 한도가 넉넉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차주 1인당 대출액을 평균 3억원으로만 따져봐도 국민은행에서 최대 1,000명만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현금이 넉넉한 수분양자나 조합원이 아니라면 실제 대출액은 1인당 3억 원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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