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성 코트라 사장 취임 "세계 5대 수출강국 도약 지원"

김형민 2024. 11. 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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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임 사장은 11일 취임 일성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로 만들기 위한 코트라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새로운 수출 주체, 품목, 시장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애로사항 해결 등 전방위적인 수출 지원과 함께 원전, 바이오, 방산, 서비스 등 전략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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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초구 본사에서 공식 취임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라잡이 되자"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신임 사장은 11일 취임 일성으로 "(우리나라를) 세계 5대 수출강국, 투자대국, 글로벌 통상 중추국가로 만들기 위한 코트라의 소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코트라 신임 사장이 1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사진=코트라 제공

강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대한민국 수출의 유능한 길잡이가 되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출 5강 도약을 위해 새로운 수출 주체, 품목, 시장을 발굴하고 육성해야 한다"며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애로사항 해결 등 전방위적인 수출 지원과 함께 원전, 바이오, 방산, 서비스 등 전략 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전문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코트라를 ‘민첩한 글로벌 파수꾼’으로 표현하며 "해외 시장의 위기 신호와 기회를 조기에 포착해 우리 기업에 신속하고 깊이 있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주요국의 첨단산업 육성 등 지역별 기회 요소를 우리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강 사장은 또 "해외의 기술, 자본, 인력, 자원을 국내로 유치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코트라의 또 다른 역할"이라며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되자"고 당부했다. 디지털 무역투자 대표기관으로서 지원사업의 디지털화와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기업 지원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코트라의 해외 무역관 네트워크가 모든 기업과 정부부처, 공공기관이 활용할 수 있는 글로벌 비즈니스 인프라인 만큼, 대내외 협업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시너지를 창출하라"고 덧붙였다.

강 사장은 기술고시(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원전산업정책과장, 석유산업과장, 무역투자실장, 산업정책실장, 에너지자원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후 현 정부의 초대 대통령비서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일했고 산업부가 생긴 이래 최초로 1·2차관을 역임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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