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지 필요했던 전북 현대, 베테랑 김태환-한국영이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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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체절명에 빠진 위기의 순간, 투지의 전북이 김태환·한국영의 활약으로 활짝 웃었다.
김두현 감독의 전북 현대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한 전북의 중심에는 득점을 기록한 김진규-권창훈-이승우의 맹활약도 있었으나 경기장 안에서 묵묵하게 헌신과 투지를 선보인 김태환과 한국영의 헌신도 돋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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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호 기자]
▲ 전북 현대 김태환 |
ⓒ 한국프로축구연맹 |
김두현 감독의 전북 현대는 10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7라운드 대구FC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4연속 무승 행진을 끝낸 전북은 11위에서 10위로 상승했다. 하지만 자동 잔류의 희망 가능성은 완벽하게 사라졌다. 9위 대전이 최하위 인천을 2-1로 승리를 기록했기 때문.
시즌 홈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전북 김두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승리가 꼭 필요한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 정신적으로 하루 하루 준비하는데 선수들도 힘들었을 것"이라며 "심적으로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잘 견뎌준 선수들에게 고맙다. 또 뒤에서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께도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베테랑의 면모 발휘한 김태환-한국영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한 전북의 중심에는 득점을 기록한 김진규-권창훈-이승우의 맹활약도 있었으나 경기장 안에서 묵묵하게 헌신과 투지를 선보인 김태환과 한국영의 헌신도 돋보였다. 이번 시즌 전북의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경기장 내에서 선수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하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대구와의 맞대결은 달랐다. 먼저 선발 출전한 베테랑 김태환은 우측 수비에서 안정감을 통해 승리를 확실하게 도왔다. 김태환은 대구의 강력한 측면 공격 조합인 홍철-정치인 조합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이에 더해 공격에서는 전반에는 안드리고, 후반 들어서는 권창훈과 환상적인 조합을 선보이며 펄펄 날았다. 특히 후반 44분에는 역습 상황에 가담하여 이승우의 골을 도운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 전북 현대 한국영 |
ⓒ 한국프로축구연맹 |
후반 중반, 상대의 반칙으로 다소 지친 기색이 역력했으나 한국영은 끝까지 헌신적인 모습으로 팀 승리를 확실하게 이끌었다. 후반 44분 이승우의 두 번째 골 당시, 직접적으로 득점에는 관여하지 않았으나 역습 상황에서 순간적인 질주를 통해 대구 수비진을 분산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처럼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인 한국영은 91%의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공격 진영 패스 성공률 100%, 중거리 패스 성공률 100%, 전진 패스 22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 태클 성공 1회, 볼 획득 9회를 기록하며 중원에서 펄펄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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