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년 경력자 모여라"…삼성디스플레이, '퓨엘' 채용 전형 신설

11일부터 '삼성커리어스' 통해 지원 시작

삼성디스플레이는 2년 이상 10년 이하 전자업계 경력자를 대상으로 '퓨처 엘리트(퓨엘, FuEL)' 채용 전형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퓨엘'은 회사의 차세대 리더가 될만한 젊은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신설된 전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설 배경에 대해 "갈수록 기술 및 점유율 경쟁이 치열해지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향후 2, 3년이 미래 시장의 성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회사의 내일을 이끌어갈 뛰어난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해 우수 인재의 해외 이탈을 막고 글로벌 1위 기업의 경쟁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퓨엘'을 통해 연구개발(R&D) 분야의 우수 인재들을 집중적으로 선발, 혁신 기술 개발 및 블록화를 통해 글로벌 1위 수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1일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사장)는 창립 12주년 기념 메시지를 통해 "AI의 발전 등 급격한 환경 변화로 폴더블, IT, 오토(Auto) 등 새로운 영역의 과제들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전개되고 있으며 지금 이 시기를 잘 넘기면 앞으로 회사의 10년 이상을 책임질 '구조적 성장기'가 반드시 도래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뛰어난 인재 확보 및 육성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