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공동 23위…랑거 ‘마지막 홀 우승 버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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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최경주가 올해 시니어투어 최종전에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686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23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9, 13번 홀 보기로 부진하다가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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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거 통산 47승째, 그린과 알커 공동 2위
체카 4위, 싱크 6위, 양용은 32위 피날레
‘맏형’ 최경주가 올해 시니어투어 최종전에서 공동 23위를 차지했다.
10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컨트리클럽(파71·6860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챔피언스 찰스 슈와브 컵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븐파를 쳐 공동 23위(2언더파 282타)로 대회를 마쳤다.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다. 9, 13번 홀 보기로 부진하다가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 대회는 ‘컷 오프’ 없이 35명만 출전한 ‘왕중왕전’이다.
‘시니어투어 최강자’ 베른하르트 랑거(독일)가 5언더파 66타를 작성해 우승(18언더파 266타)을 완성했다. 버디 8개와 보기 3개를 엮었다. 18번 홀에서 극적인 버디를 성공시켜 1타 차로 정상에 올랐다. 시니어투어 통산 47승째, 우승상금은 52만8000달러(약 7억4000만원)를 받았다.
리처드 그린(호주)과 스티븐 알커(뉴질랜드) 공동 2위(17언더파 267타), 알렉스 체카(독일) 4위(13언더파 271타),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공동 6위(9언더파 275타)다. ‘바람의 사나이’ 양용은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대회를 32위(3오버파 287타)로 끝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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