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기요, 상생협의체와 협의 완료…“자체 상생안으로 소상공인 지원”

김철현 2024. 11. 1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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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사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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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수수료 12.5%에서 주문 건수에 따라 최대 4.7%까지 인하

요기요는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이하 상생협의체)’의 합의 사항을 이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자사 상생방안이 협의체 내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타 플랫폼사와 입점업체 간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상생안을 이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요기요는 우선 ‘가게배달’과 ‘요기배달’의 중개수수료를 기존 12.5%에서 9.7%로 인하(포장 주문의 경우 7.7%)하는 것과 더불어, 주문 건수에 따라 배달은 최대 4.7%까지(포장 주문의 경우 최대 2.7%) 추가 인하하는 ‘차등 수수료’ 방안을 시행한다.

또한 요기요는 배달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가게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가게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했다. 향후 1년간 매출 성과가 하위 40%인 가게를 대상으로 중개수수료의 20%를 ‘사장님 포인트’로 환급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이 포인트는 앱 내 ‘할인랭킹’, ‘요타임딜’ 및 ‘가게쿠폰’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요기요는 또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영수증 하단에 수수료 및 배달료 등의 항목을 투명하게 표기할 예정이다. 배달 품질 개선을 위해 입점 가게의 주문 수락 후 음식 픽업 시점까지의 라이더 위치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요기요 관계자는 “이번 계획은 소상공인과의 오랜 소통을 통해 도출한 상생안을 자발적으로 시행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면서 “요기요는 앞으로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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