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호 침몰사고 남은 실종자 10명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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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135금성호' 침몰사고로 실종됐던 선원들의 시신이 이틀 연속 발견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52분쯤 사고 해점인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해상에 침몰된 135금성호 선체 주변에서 한국인 선원 A씨(60대)의 시신이 발견됐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의 시신이 9일 야간 수색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데 이어 10일에도 시신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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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해역에 함·선 35척과 항공기 4대 투입해 수색작업 이어가고 있어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135금성호' 침몰사고로 실종됐던 선원들의 시신이 이틀 연속 발견됐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10명이 됐다.
11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52분쯤 사고 해점인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인근 해상에 침몰된 135금성호 선체 주변에서 한국인 선원 A씨(60대)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으로 수중 수색하던 중 바닷속에 가라앉아 있는 선체 주변에서 A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이다. 해당 장비는 지난 9일 오후 9시쯤에도 선체 주변에 가라앉아 있던 갑판장 B씨(64)의 시신도 발견한 바 있다.
시신 인양작업은 지난 10일 오후 6시 20분부터 오후 8시 14분까지 진행됐다.
인양된 시신은 지난 10일 오후 10시 15분쯤 해군 청해진함에서 해경 함정으로 옮겨졌고, 해경 함정은 이날 0시 30분쯤 제주항 7부두에 도착했다.
시신은 신분 확인 절차가 끝나자마자 제주시의 한 장례식장으로 옮겨진 상태다. 관계 당국은 유족에게 연락을 취해 장례 등 필요한 절차를 안내할 예정이다.
해경과 해군 등 관계 당국은 사고 해역에 함·선 35척과 항공기 4대를 투입해 조명탄을 투하하며 남은 실종자 10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부산 선적 129t급 대형 선망 어선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 31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 해상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는 신고 후 완전히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한국인 16명, 인도네시아인 11명) 가운데 15명은 인근 선박에 구조됐고 이 중 한국인 2명이 숨졌다. 나머지 12명(한국인 10명, 인도네시아인 2명)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의 시신이 9일 야간 수색에서 처음으로 발견된 데 이어 10일에도 시신이 발견됐다.
현재 사망자는 4명으로 늘고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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