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내년도 예산 규모 최초 13조원 돌파

노재현 2024. 11. 11.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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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차순애 예산담당관실 과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를 위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 20~30%를 감액했고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 1조 펀드 조성 등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예산안을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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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2618억원 편성, 도의회 제출
전년 대비 5.2% 증액, 지방채 발행 없는 건전재정 기조 확보
저출생 극복, 민간투자 마중물, APEC 성공개최,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중점 투자
경북도청.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안 규모를 13조 2618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12조 6078억원보다 5.2%(6541억원)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지난해보다 5.5%(6074억원) 증가한 11조 7267억원, 특별회계는 지난해보다 3.1%(467억원) 증가한 1조 5351억원다.

차순애 예산담당관실 과장은 “지속 가능한 미래세대를 위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 20~30%를 감액했고 3년 이상 지원 지방 보조사업 원점 재검토 등을 통해 재정건전성 및 효율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저출생 극복 프로젝트, APEC 성공 개최, 1조 펀드 조성 등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한 예산안을 위주로 편성했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우선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경북!’을 슬로건으로 순항 중인 저출생과의 전쟁 승리를 위해 산모신생아건강관리지원에 570억원, 완전돌봄사업에 1168억원, 안심주거사업에 164억원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

또 K-한류 문화 확산과 APEC 정상회담 성공개최를 위해 3730억원을 투입하고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시대 실현을 위해 5조 7064억원을 집중 투자해 지속 가능한 발전 토대를 마련한다. 

이밖에 기술주도형 산업과 농업 대전환을 위한 핵심사업에 1조 4213억원을 투입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재정 여건이지만 내년에는 저출생과의 전쟁 본격 수행, APEC 개최 등 브랜드가치 격상을 위한 핵심 분야에 집중 투자해 경북을 다시 한번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5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의 심의와 예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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