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트럼프 랠리 속 '도지코인' 30% 가까이 폭등
이해준 2024. 11. 11. 08:27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승리를 거둔 후 암호화폐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도지코인이 30% 안팎 폭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7시 3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14% 급등한 8만34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6위인 도지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8.35% 폭등한 27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머스크가 SNS를 통해 수차례 언급하는 등 관심을 보이는 코인이다.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활용한 테슬라 전기차 구매의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11시를 전후해 8만 달러를 돌파했다. 또 11일에는 한때 8만1000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트럼프 당선으로 각종 규제가 철폐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숏(매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취임 전까지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트럼프 취임은 내년 1월 20일이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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