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월가의 돈이 되는 트렌드 '월렛']
[한국경제TV 김채은 PD]
테슬라, 트럼프 당선 후 시총 1조 달러 돌파로 날개 달다 머스크의 정부 효율위원회 참여 기대감과 자율주행 기술 규제 완화 전망에 주가 급등
지난 금요일장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8%나 급등하며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장중에는 10.7%까지 오르며 328.71달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트럼프 당선 확정 후 사흘 동안 약 28%나 폭등한 결과입니다. 이는 일론 머스크가 트럼프 집권 아래 정부 효율위원회에서 핵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입니다. 정부 효율위원회는 불필요한 예산과 규제를 효율화하는 목적으로 신설을 검토 중인 새로운 내각기구입니다.
머스크가 위원장을 맡게 될 경우, 그의 사업체인 테슬라나 스페이스X, X와 XAI 등을 규제하던 연방기관들을 직접 다루게 됩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에 적용됐던 여러 규제가 철폐되거나 완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CFRA 리서치의 게린 넬슨은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를 이번 선거 결과의 최대 승자로 꼽았습니다. 트럼프의 승리로 테슬라의 자율주행 기술 규제 승인이 신속하게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웨드부시의 댄 아이브스는 테슬라가 전기차 산업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전기차 보조금이 없는 환경에서도 경쟁 우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대중국 관세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저렴한 중국산 전기차의 미국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테슬라의 상승세가 기업 펀더멘탈에 비해 과하다는 시각도 있습니다. 바클레이즈의 댄 레비는 트럼프 승리로 인한 테슬라의 이점이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고, 블룸버그는 현재 테슬라 주가 수준이 예상 수익의 약 104배에 이른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전미 고속도로교통안전위원회는 테슬라의 사용자 안내와 공개 메시지가 일치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머스크가 완전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지만, 사용자 매뉴얼이나 위원회에 공개한 내용은 사람의 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다음 달 18일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받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승리 선언 연설에서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를 언급하며 우주개발 산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는 우주개발 규제 완화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는 민간 기업에 더 큰 책임을 전가하는 고정가 우주계약을 선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스페이스X에 큰 힘이 실릴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의 스타쉽은 빠른 속도로 시험 발사에 나서고 있으며, 지난달 13일 5차 시험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스페이스X는 6차 시험 발사를 통해 기술 완성도를 더 높일 계획입니다. 트럼프 당선으로 머스크의 화성 이주 계획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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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외신캐스터
김채은 PD c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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