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F&F, 中 매장 확장과 거시경제 리스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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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1일 F&F에 대해 중국 시장이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전개했던 Toread는 사업 초기 매장당 매출 약 65만 위안을 기록했다. F&F가 유사한 매출 규모를 달성하고 100개 매장을 확장할 경우, 내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중국에 대한 높은 비중과 더불어 중국의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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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분기 중국 내 매장 100호까지 확장 계획
중국 내 성장성과 리스크 주의 필요
키움증권은 11일 F&F에 대해 중국 시장이 최대 변수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F&F의 전 거래일 종가는 5만8800원이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F&F는 3분기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F&F의 3분기 매출은 45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083억 원으로 27% 줄었다. 국내 내수와 면세 부문에서 경기 둔화가 이어지며 매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국내 시장에서 내수와 면세 부문 모두 경기 불황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 면세 매출은 30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했으며, 내수 매출은 1171억 원으로 14% 줄었다. 내수 부문에서 MLB 매출은 17%, 키즈 상품군은 8%, 디스커버리 브랜드 매출은 11% 감소했다. 면세 부문에서도 유사한 감소폭이 나타났다.
중화권에서는 중국과 홍콩 시장의 의류 수요 둔화로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줄어든 2502억 원을 기록했으며, 위안화 기준으로는 8% 감소했다. 홍콩 법인 매출은 11% 줄어든 156억 원을 기록했다.
F&F는 4분기부터 중국 상하이 지역을 중심으로 약 6개 매장을 오픈하며 디스커버리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주요 도시에 100개 매장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로, 중국 시장 내 디스커버리 브랜드 수요와 채널 확장 속도는 향후 주가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 중국에서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전개했던 Toread는 사업 초기 매장당 매출 약 65만 위안을 기록했다. F&F가 유사한 매출 규모를 달성하고 100개 매장을 확장할 경우, 내년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견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그러나 중국에 대한 높은 비중과 더불어 중국의 매크로(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 변화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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