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월)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국민의힘, 14일 '특별감찰관 의총'…표결 없이 합의 가능성↑ 등
▲국민의힘, 14일 '특별감찰관 의총'…표결 없이 합의 가능성↑
국민의힘이 본회의가 열리는 오는 14일 의원총회를 개최하는 가운데,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가 격론이나 '표 대결' 없이 합의에 따라 결론이 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10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국회 본회의가 예정된 오는 14일에 의원총회를 열기로 확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당내 쟁점 중의 하나인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당론을 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동훈 대표는 김건희 여사를 향한 국민적 우려를 해소하고 '김건희 특검법' 표결시 당내 이탈표 발생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이 필요하다며 이를 거듭 요구해왔다.
이를 두고 한때 당내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 사이에 긴장 국면이 조성됐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7일 대국민담화·기자회견에서 "특별감찰관은 국회에서 추천하면 대통령이 한 명을 임명하게 돼있고, 국회에서 추천이 오면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자 이튿날 한 대표가 이를 받아 "대통령께서 특별감찰관의 조건 없는 임명에 대해 국민들께 약속하셨다"고 못박으면서 '기정사실'처럼 됐다.
이에 따라 당내에서는 의총에서 얼굴 붉히는 격론이나 극히 이례적인 표결 없이, 특별감찰관 후보 추천 문제에 대해 원만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임현택 의협회장 불신임안 가결…취임 6개월만에 불명예 퇴진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불신임(탄핵)안이 10일 가결됐다. 임 회장이 강제로 물러남에 따라 의협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의협 대의원회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임 회장의 불신임안에 대해 투표한 결과 참석 의원 224명 중 찬성 170명, 반대 50명, 기권 4명으로 가결됐다. 이로써 임 회장은 지난 5월 취임한 지 6개월 만에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임 회장은 취임 이후 의정갈등 국면에서 SNS를 통해 막말과 실언을 해 의협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정부의 의대증원 방침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2025학년도 의대증원을 막지 못했고, 간호법 제정도 저지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받았다.
아울러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과 온라인상에서 갈등을 빚으며 후배 의사들의 민심을 잃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임 회장이 탄핵당함에 따라 의협은 비대위 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며, 60일 이내에 보궐선거를 치르게 된다.
▲"비트코인, 사상 첫 8만 달러 돌파…트럼프 당선 덕"
가상화페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효과 덕에 8만 달러(약 1억 1185만원)를 돌파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낮 12시 기준 최고 4.7%오른 8만 92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상화페 대통령’을 차저한 트럼프 당선인 덕에 상승세를 탄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대선 당일인 지난 5일 7만 5000 달러를 넘어선 바 있다. 이 역시 사상 첫 기록이다. 지난 3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를 불과 7개월 만에 경신한 셈이다. 이후 8일에는 7만 7000 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후보 유세 시설 비트코인을 전략자산화 하겠다고 하는 등 비트코인 상승세에 기름이 계속 부었다. 그는 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선거 유세에서 “미국이 가상화페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며 “나는 친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대통령이 될)미국 정부는 현재 보유하거나 미래에 획득하게 될 비트코인을 100% 전량 보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가상화페에 강한 규제를 실시한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도 해임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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