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첫 미국 상원’ 앤디 김 “민주당 패배, 오만했던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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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한국계로는 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앤디 김 연방하원 의원이 민주당에 쓴소리를 가했다.
김 의원은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장기적 불신이 쌓여있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은 (다른 정치인들과)다르다는 확신을 줬다"며 "일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을 우려했지만 결국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우려를 압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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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 상원의원에 한국계로는 사상 처음으로 당선된 앤디 김 연방하원 의원이 민주당에 쓴소리를 가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지난 2020년 대선 직후 유권자와 대화한 녹취록에서 반성할 부분을 깨달았다며 “많은 부분이 오늘에도 할 수 있는 말처럼 느껴졌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유권자들이 민주당에 장기적 불신이 쌓여있다면서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유권자들에게 자신은 (다른 정치인들과)다르다는 확신을 줬다”며 “일부는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을 우려했지만 결국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우려를 압도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현상 유지를 포기하고 상황을 바꾸려고 한다는 의지를 유권자들에 보여줬다.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깊은 불신이 트럼프 캠프에 산소를 공급한 것”이라며 “이런 미묘한 차이에 민주당이 실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김 의원은 자신의 승리에 대해 “유권자들은 내가 부패 척결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특히 내가 기업 정치활동위원회(PAC)의 자금을 받지 않는 것을 좋아했다”며 “유권자들에게 나도(트럼프 당선인처럼) ‘다르다’고 보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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