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광주시장 “문화예술도시, 체육허브도시 만들어 자족도시로 비상”

강희청 2024. 11. 1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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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경기도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도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방 시장은 지난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로 광주시가 국제적인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며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교류 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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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회 세계관악컨퍼런스 성공 개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도 준비 완료


지난 7월 ‘제20회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발판을 마련한 경기도 광주시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도 최고의 대회로 만들어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다.

선봉장인 방세환(사진) 경기 광주시장은 ‘세계적인 문화예술도시 광주’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 광주’ 양 날개로 궁극적으로는 ‘50만 자족도시 광주’로 비상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방 시장은 지난 8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개최로 광주시가 국제적인 문화예술도시로 한 걸음 나아가는데 교두보 역할을 했다”며 “문화예술 교육과 공연, 교류 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확대해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의 성과를 이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방 시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지원을 통해 예비 예술인 인재 양성에 힘쓰는 한편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인들의 문화예술 아지트 공간으로 광주를 찾을 수 있도록 문화예술 투자와 정책을 펴나갈 방침이다.

7월 열린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는 27개 회원국에서 2000여명이 공연에 참여, 메인 콘서트와 프린지 공연 등에 5만명 이상이 관람하며 ‘수도권의 변방에서 세계 속의 광주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50여년이 넘도록 수도권 상수원으로 각종 환경규제 덕분에 깨끗한 자연환경과 남한산성, 도자기 등 전통 문화유산은 보존했으나 개발 제한에 묶여 시민의 삶의 질은 오랜 시간 답보상태였다”면서 “WASBE 세계관악컨퍼런스 등 각종 문화예술 투자는 광주만이 지닌 한계를 딛고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은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지역 특화된 문화예술 정책과 사업은 광주시가 가진 인프라 개발 한계를 극복하고 시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2026∼2027 경기도 종합체육대회도 성공시키기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1만5000여㎡ 규모에 축구장과 게이트볼장 등을 갖춘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을 지난달 11일 준공, 문을 열었다”면서 “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추진 중인 다른 체육시설도 속도감을 가지고 조속히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방 시장은 “1400만 경기도민의 화합을 이끌고 경기 동부권 체육 허브 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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