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성매매 의혹’ 최민환 빠진 2인조 공연 소감 “진심으로 고마워”

이수진 2024. 11. 1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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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이홍기 SNS

FT아일랜드 이홍기가 2인조로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이홍기는 자신의 SNS에 10일 “오늘 macao를 끝으로 ftisland pulse 마무리됐다. 그저 고맙다는 말만 주구장창 한 것 같지만 정말 진심으로 고맙다. 행복하고 따뜻하고 즐거운 추억이였다. 또 만나서 놀자”는 게시물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홍기는 이재진과 함께 ‘2024 FT아일랜드 라이브 펄스 인 아시아’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겼다. 이홍기는 무대에 오르기 전 셀카를 찍는 모습, 검정색 나시를 입고 이재진과 포즈를 취하는 모습 등을 공개했다.

앞서 FT아일랜드는 최근 드러머 최민환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이홍기, 이재진 2인 체제로 활동 중이다. 최민환은 최근 전 부인인 라붐 출신 율희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남편의 결혼 생활 중 부적절한 행위를 폭로해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일자 최민환 소속사는 “FT아일랜드 향후 활동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 잠정적으로 2인 체제(이홍기·이재진)로 활동을 이어 나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홍기는 최민환 사건이 알려진 직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관련한 심경을 우회적으로 밝혔다가 역풍을 맞았다. 당시 이홍기는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라면서도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적었다.

이후 한 누리꾼이 “성매매 정황이 명확하다”는 댓글을 달자 이홍기는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박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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