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띄워 국정원 촬영한 중국인 관광객…인천공항서 직행

임지혜 2024. 11. 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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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국정원 건물 바로 옆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드론으로 찍으려다 실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해당 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으로 곧바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국제배송업체 직원으로 조사된 A씨가 헌인릉과 국정원을 촬영한 것으로 보고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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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영월군

국가정보원 건물을 드론으로 촬영한 혐의로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국정원 건물 바로 옆 사적 제194호인 헌인릉을 드론으로 찍으려다 실수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찰은 해당 관광객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이곳으로 곧바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MBN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쯤 40대 중국인 관광객 A씨가 서울 서초구 헌인릉 공영주차장에서 드론을 날려 국정원 건물을 찍은 혐의로 체포됐다. 

헌인릉 공영주차장은 국정원과 인접해 드론비행금지구역으로 설정돼 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국제배송업체 직원으로 조사된 A씨가 헌인릉과 국정원을 촬영한 것으로 보고 대공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다. 

특히 A씨는 인천공항에 내리자마자 차를 렌트해 국정원 바로 옆에 있는 헌인릉으로 이동했다고 MBN은 보도했다. 

경찰은 A씨 동선과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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