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와인 파나요?” “완판입니다”…물량 확보에 ‘진땀’ 수입사 어디?
조상덕 금양인터내셔날 사장은 “한동안 잠잠하다가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된 후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총상을 입었던 때 판매량이 급증했다”며 “아마도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본 국내 소비자가 늘어난 것이 아닐까라고 추측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전국 백화점, 할인점 등에서 꾸준히 주문이 들어오더니 이번 선거 결과가 나온 후 전국 유통채널은 물론 일반인 문의도 빗발친다는 후문이다.
김수환 금양인터내셔날 부사장은 “현재 본사에는 재고가 없고 일부 백화점 등 판매채널에 재고가 소량 남아 있어 그쪽으로 안내하고 있지만 금세 품절되는 분위기”라며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미국 본사와 협상 중”이라고 소개했다. 참고로 금양인터내셔날은 ‘트럼프 메리티지’, ‘트럼프 블랑 드 블랑’, ‘트럼프 샤르도네’, ‘트럼프 카베르네 소비뇽’ 등 화이트·레드와인 4가지를 한정 수량 판매하고 있다.
트럼프와이너리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이후 트럼프는 그냥 이 포도밭을 방치한다. 잡초는 사람 키만큼 자라고 저택으로 들어가는 길도 찾기 힘들었다. 원소유주가 저택 매각을 추진했지만 매수자를 구할 수 없게 만든 것이다. 결국 저택은 은행으로 소유권이 넘어간다. 그러고도 한동안 매수자를 또 구하지 못했다. 그때 트럼프가 나서서 은행 매각가의 15분의 1 가격에 저택마저 인수해버린다. 이후 트럼프는 앨버말 저택을 리모델링해 호텔로 전환하고 ‘클루기 와이너리’는 ‘트럼프 와이너리’로 재탄생시켰다. 지금은 ‘대통령 와인’이라는 별칭과 함께 버지니아 최대의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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