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레벨 올려줄게"...아이템만 팔고 내빼

박근아 2024. 11. 10. 18: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게임 캐릭터 경험치(레벨)를 올려주겠다며 아이디를 건네받은 뒤 아이템 수천만원어치를 팔아 현금화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이화송 부장판사)은 배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그는 게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받고서 B씨 계정에 있던 게임 아이템 15점을 처분해 현금화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온라인 게임 캐릭터 경험치(레벨)를 올려주겠다며 아이디를 건네받은 뒤 아이템 수천만원어치를 팔아 현금화한 30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이화송 부장판사)은 배임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120시간을 명령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7월 "게임 계정에 대신 접속해 경험치를 올려줄 사람을 구한다"는 글을 보고 B씨에게 연락했다.

그는 게임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건네받고서 B씨 계정에 있던 게임 아이템 15점을 처분해 현금화했다.

아이템 15점의 가격은 2천343만원에 달했다.

이 판사는 "A씨가 B씨에게 월 50만원씩 2천500만원을 변제하기로 합의한 점 등 여러 사정을 종합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