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생애 첫 공격포인트 3개 ‘커리어 하이’… 홍명보호도 ‘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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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홍명보호 승선을 앞둔 태극전사들 역시 소속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11월 A매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이강인과 함께 2선을 책임졌던 이재성, 배준호 역시 소속팀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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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생애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작성했다. 이재성(마인츠), 배준호(스토크 시티) 등 홍명보호 승선을 앞둔 태극전사들 역시 소속팀에서 쾌조의 컨디션을 선보이며 11월 A매치 기대감을 높였다.
이강인은 10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레이몽 코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앙제와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에만 2골 1도움을 올리며 소속팀 PSG의 4대 2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전반 17분과 20분, 왼쪽에서 넘어온 땅볼 크로스를 문전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연달아 두 골을 넣었다. 전반 47분엔 오른쪽에서 대각선 크로스를 올려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헤더골을 도와 이날 PSG의 마지막 골까지 관여했다.
이강인이 프로 무대에서 한 경기에만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멀티골을 기록한 것도 발렌시아(스페인)에서 뛰던 지난해 4월 이후 1년 7개월 만이다. 리그1 공식 홈페이지 평점에서 10점 만점에 9.9점을 받은 이강인은 ‘맨 오브 더 매치’(MOTM)에 선정됐다. 시즌 6호 골로 팀 내 득점 2위이자 리그 전체 득점 공동 4위로도 이름을 올렸다.
대표팀 승선을 앞두고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준 만큼 이번 원정 2연전에 대한 기대감도 오르는 중이다. 홍명보호는 11월 A매치 기간 쿠웨이트,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5, 6차전을 치른다. 대표팀 본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해 원정길에 오르는 가운데, 이강인을 비롯한 유럽·중동 리거들은 쿠웨이트에서 합류한다.
이강인은 대표팀 공격을 이끄는 핵심 선수다.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일정이 시작된 9월부터는 소집 이후 매 경기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특히 10월 A매치에선 부상으로 이탈한 ‘캡틴’ 손흥민이 공백을 메우며 신흥 에이스로서의 입지를 다시금 증명했다.
지난 10월 A매치에서 이강인과 함께 2선을 책임졌던 이재성, 배준호 역시 소속팀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재성은 이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36분 헤더 선제골을 터트려 3대 1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배준호는 전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밀월과 홈 경기에서 1대 1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10월 A매치 때 처음으로 홍명보호에 승선한 배준호는 지난 3차 예선 3, 4차전에서도 연속으로 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누리 기자 nur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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