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에 울려퍼진 메아리…“다시 예배하는 도시 되게 하소서”

김성지 2024. 11. 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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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교회와 예배사역자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이 도시와 세대, 교회와 복음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열린 '대전아 찬양하라 2024'는 500여명의 영혼이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연합하여 찬양하며 예배하며 춤추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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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대에서 ‘대전아 찬양하라 2024’ 예배…교단과 교회 넘어 500여명 한목소리로 찬양과 중보기도
오세광 목사가 지난 7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린 '대전아 찬양하라 2024' 예배에서 말씀을 전한 후 기도회를 인도하고 있다.

대전의 교회와 예배사역자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모여 이 도시와 세대, 교회와 복음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 하나님을 예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7일 한남대학교 성지관에서 열린 ‘대전아 찬양하라 2024’는 500여명의 영혼이 세대를 초월하여 함께 연합하여 찬양하며 예배하며 춤추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리였다.

‘대전아 찬양하라 2024’는 한남대학교와 대전충청지역학원복음화연합회, 대전목요찬양이 연합해 대전과 중부지역의 교회와 교단을 넘어 ‘다시 예배하는 도시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찬양했다. 미리 온 참석자들은 개인의 만족과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기도해왔지만, 이날만은 이 도시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복되길, 이 도시에 주의 긍휼을 베풀어 주시길 소망하며 중보기도를 드렸다.

‘대전아 찬양하라 2024’ 예배 참석자들이 지난 7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뜨겁게 찬양하고 있다.

오세광 목사(대전목표찬양 대표)는 예배에서 요 3:16 말씀을 토대로 ‘사랑, 그 분’이라는 제목으로 “우리들은 자신 중심적인 생각과 마음으로 불편한 상황과 불편한 사람들을 판단하는 사람들이다. 그런 우리를 용납하시며 품어 주신 예수님의 사랑처럼 우리도 이 도시의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있는 이들을 사랑하며 짐을 져주고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남대 교목실 관계자는 “이렇게 갈 곳도, 부르는 곳도 많은 다음세대들이 이 자리에 나와서 함께 예배하는 접점을 통해 신앙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자리에 우리 한남대가 쓰임 받아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대전=글·사진 김성지 객원기자 jong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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