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뺀다” 이세영, 다이어트 라면 레시피 공개… 뭔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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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이세영(35)이 살 안 찌는 라면 레시피를 공유했다.
지난 5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배추 팽이버섯 라면!! 라면 먹으면서 살 빼는 법 릴스 올릴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세영처럼 건강하게 라면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라면을 끓일 때 이세영처럼 양배추나 양파, 우유를 넣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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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이세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양배추 팽이버섯 라면!! 라면 먹으면서 살 빼는 법 릴스 올릴까?!”라는 멘트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양배추와 버섯이 냄비에 담겨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세영처럼 건강하게 라면 먹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먼저, 라면은 나트륨이 많은 대표적인 식품 중 하나다. 라면 1개의 나트륨양은 많게는 1800mg 이상으로, 라면만 먹어도 하루 적정 섭취량인 2000mg에 가깝다. 나트륨은 삼투압을 결정해 혈액량을 조절한다. 라면을 자주 먹게 되면 나트륨을 과잉 섭취해 혈관 내 삼투압이 상승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액량도 증가하면서 혈관이 팽창하고 혈관 내부 압력도 높아져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실제로 라면이나 우동 등 면류 섭취가 잦은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고혈압에 걸릴 위험이 더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한국영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술지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주 5회 이상 면류를 섭취한 여성의 고혈압 발생 위험은 아예 먹지 않은 여성의 2.3배로 나타났다.
라면을 끓일 때 이세영처럼 양배추나 양파, 우유를 넣으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인한 부작용을 줄일 수 있다.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 배출을 원활하게 하는 양배추와 다시마, 미역 등 해조류가 그 예다. 양배추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라면에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줄 수도 있다. 해조류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장내에서 수분과 함께 흡수되지 않은 나트륨을 배출시킨다. 다시마 속 알긴산 성분은 나트륨 배출과 함께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역할도 한다. 양파는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양파의 케르세틴 성분은 혈액 속 불필요한 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녹여준다. 라면에 우유를 반 컵 정도 넣어 라면 국물의 염분 농도를 낮추는 것도 한 방법이다. 우유에 풍부한 칼륨은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역할을 한다.
나트륨 함량을 낮추는 조리법도 있다. 면을 먼저 끓여 건져낸 뒤 다른 냄비에 수프를 따로 끓여 건져낸 면을 넣어 먹는 ‘면 세척 조리법’으로, 수프는 절반만 넣는 방식이다. 라면을 끓일 때 수프 국물이 면에 스며들어 나트륨 함량이 증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세명대 바이오식품산업학부 연구에 따르면 ‘면 세척 조리법’을 이용해 라면을 끓일 경우 나트륨 함량이 최대 27%까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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