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웨이·샤오미 꼼짝 마!...‘갤럭시 폴드 SE’ 중국 공략 스타트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11. 10.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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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중국판 폴드Z 스페셜 에디션 ‘심계쳔하 W25’를 판매한다. 사진은 중국 CCTV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중국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SE)’인 심계천하 ‘W25’와 ‘W25 플립’을 판매한다. 11월 7일 삼성전자는 중국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전날 해당 제품을 중국에서 정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심계천하는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판매하는 초고가 라인 모델이다.

W25는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과 동일하게 접었을 때 6.5인치, 폈을 때 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두께 10.6㎜로 개발됐으며, 2억화소의 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차이점은 중량이 255g으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의 236g과 비교해 19g 더 나간다는 점이다. 이는 디자인적 요소가 추가됐기 때문이다.

가격은 16GB 램 512GB 내장 메모리 모델은 1만5999위안(약 311만원)부터, 16GB 램과 1TB 내장 메모리 모델은 1만7999위안(약 350만원)부터다.

갤럭시 Z 플립6의 중국판 모델인 W25 플립은 6.7인치 내부 화면과 3.4인치 외부 화면을 보유했고 5000만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장착했다. 가격은 9999위안(약 194만원)이다.

중국 시장은 최근 ‘폴더플 스마트폰’의 격전지로 떠올랐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제조 업체가 얇고 가벼운 폴더블폰을 내놓으며 삼성전자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어서다. 폴더블폰의 경우 세계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점유율 1위다. 폴더블폰은 현재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의 돌파구가 될 것으로 기대되지만 아직 시장 규모는 크지 않다. 중국 업체와 삼성전자 외 다른 제조 업체는 아직 폴더블폰 모델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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