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맛우유’ 50년 이어온 모양… 국가문화유산 도전

정신영 2024. 11. 1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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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의 달항아리 모양 용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나선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제품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현재 자료 수집 등 준비 단계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 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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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1974년 출시할 때부터 ‘달항아리’ 본뜬 용기 유지해 와
현대차 포니, 최초 세탁기 금성세탁기 등재된 상태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빙그레 제공


빙그레가 ‘바나나맛우유’의 달항아리 모양 용기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해 나선다.

빙그레는 바나나맛우유 제품 용기의 국가등록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현재 자료 수집 등 준비 단계에 있다고 10일 밝혔다. 등재 신청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974년 출시된 바나나맛우유는 달항아리를 본떠 만든 단지 형태 용기를 줄곧 유지해 왔다. 당시 바나나가 고급 과일이었던 만큼 고급 제품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이 같은 형태를 디자인했다고 알려졌다.

국가등록문화유산은 제작된 지 50년 이상 된 근현대 문화유산 중 보존·활용 조치가 필요한 것을 국가유산청이 문화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한다.

앞서 현대자동차의 첫 독자 생산 자동차인 포니와 우리나라 최초의 세탁기인 금성세탁기가 국가등록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렸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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