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팀들 지는 거 봤지? 버틴 것도 잘 한 거야" 바이에른, '지옥의 일정' 돌파하며 선두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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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간을 잘 치러낸 우리 팀에게 만족한다.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를 보셨다면 우리의 승리가 얼마나 값진 건지 아실 거다." 장크트파울리 원정 승리로 '지옥의 7연전'을 마친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말이다.
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장크트파울리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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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이 기간을 잘 치러낸 우리 팀에게 만족한다. 레버쿠젠과 도르트문트를 보셨다면 우리의 승리가 얼마나 값진 건지 아실 거다." 장크트파울리 원정 승리로 '지옥의 7연전'을 마친 뱅상 콩파니 바이에른뮌헨 감독의 말이다.
9일(한국시간) 독일 함부르크의 밀레른토어 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0라운드를 가진 바이에른뮌헨이 장크트파울리에 1-0으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리면서, 8승 2무로 승점 26점이 됐다.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강등권을 들락날락하는 장크트파울리는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8점에서 제자리걸음했다.
바이에른은 지난 10월 A매치 기간이 끝나고 프로팀 일정이 재개된 뒤, 이 경기까지 약 3주 동안 7경기를 치렀다. 매주 2경기씩 있고, 모든 경기가 3~4일 간격으로 진행되는 험난한 일정이었다. 그 일정을 6승 1패로 통과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당한 패배가 바르셀로나 원정 1-4 대패라서 화제를 많이 모았지만 결과만 보면 분데스리가 4전 전승, UCL 1승 1패,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1승으로 좋은 성적이었다.
특히 UCL을 병행하는 다른 우승후보들과 격차를 크게 벌렸다는 게 성과다. 바이에른이 4전 전승을 달리는 동안 RB라이프치히는 2승 1무 1패, 바이엘04레버쿠젠은 1승 3무, 보루시아도르트문트는 2승 2패, 슈투트가르트는 1승 2무 1패에 그쳤다. 그 결과 바이에른이 선두 독주 체제에 들어갈 수 있었다.
현재 바이에른은 8승 2무로 승점 26점을 따내 단독 선두 자리를 굳혔다. 8라운드까지만 해도 바이에른과 승점이 같았던 2위 라이프치히는 최근 도르트문트전 패배,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전 무승부로 승점을 잃으면서 승점 21점으로 5점차까지 벌어졌다. 3위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와 4위 레버쿠젠은 승점 17점이다. 특히 레버쿠젠은 최하위 보훔과 무승부에 그치며 특히 실망스런 주말을 보냈다. 보훔은 이 경기 포함 2무 8패일 정도로 부진한 팀이었다.
이미 우승후보와는 거리가 멀어진 도르트문트는 7위에 위치해 있는데, 바이에른과 같은 시간 마인츠05 원정을 떠나 이재성에게 한 골을 얻어맞는 등 고전 끝에 1-3으로 패배했다.
바이에른이 UCL 등 컵대회에서 우승할 거라고 섣불리 예상할 수는 없다. 하지만 분데스리가만큼은 지난 시즌과 달리 무난한 우승이 가능해 보이는 초반 페이스다.
지난 10경기 동안 체력 안배 없이 김민재, 요주아 키미히, 해리 케인 등 주요 선수들에게 혹사에 가까운 일정을 주문하며 버텼다. 앞으로는 이들을 종종 빼면서도 경기력을 유지하는 게 과제다. 김민재의 경우 센터백 교체요원 요시프 스타니시치, 이토 히로키가 돌아올 12월까지는 계속 선발로 뛰어야 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부상을 면했을 경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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