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례 폭발음” 포스코 포항제철소 화재, 5시간 만에 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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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세 차례 폭발과 함께 큰불이 발생했으나 5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그러나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 불길이 세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9시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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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세 차례 폭발과 함께 큰불이 발생했으나 5시간 만에 완전히 진압됐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20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포스코 포항제철소 3파이넥스공장 타워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오전 4시5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소방차 40여대와 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은 높이가 약 50m인 데다 불길이 세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오전 6시37분쯤 초기 진압에 성공했으며, 화재 발생 5시간 만인 오전 9시2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파이넥스 공장은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공정을 생략하고 철광석과 유연탄을 바로 사용해 쇳물을 생산하는 설비로, 포항제철소에 있는 용광로처럼 규모가 크다.
이날 화재로 공장 내부에 있던 근무자 8명 가운데 1명이 다치고 7명이 대피했다. 부상자 A씨(36)는 2도 화상을 입고 포항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다.
인근 주민들은 화재 당시 다수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한 주민은 “폭발음이 세 차례 정도 들렸다”고 했고, 또 다른 주민은 “집이 흔들릴 정도로 엄청난 폭발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포스코와 경찰·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불이 난 3파이넥스공장 가동에는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화재 원인이 무엇인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는 조사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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