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해 얼굴이 커진다? 기분 탓 아냐… ‘이 습관’ 때문일 수도

이슬비 기자 2024. 11. 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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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수록 얼굴은 커진다.

얼굴 속 근육, 지방, 혈관 등은 인대가 지지하고 있는데, 연한 조직인 인대는 중력의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아래로 처진다.

나이가 들수록 저작근 사용 기간이 길어지고, 하관이 발달해 얼굴형이 네모나 보이도록 한다.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교정해 얼굴 면적이 넓어지는 속도는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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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수록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얼굴 면적이 자연스럽게 넓어질 수 있다./그래픽=김민선
나이가 들수록 얼굴은 커진다.

원인은 ▲피부 처짐 ▲저작근 발달 등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노화로 피부 탄력은 떨어진다. 얼굴 속 근육, 지방, 혈관 등은 인대가 지지하고 있는데, 연한 조직인 인대는 중력의 영향으로 시간이 갈수록 아래로 처진다. 이 때문에 광대는 도드라지고, 턱과 목의 경계는 불분명해져 얼굴이 커 보이게 된다.

또 씹을 때 사용하는 근육인 저작근이 발달해 자연스레 얼굴 면적이 넓어진다. 저작근은 관자놀이부터 볼을 거쳐 아래턱과 목 부위까지 연결돼 있다. 나이가 들수록 저작근 사용 기간이 길어지고, 하관이 발달해 얼굴형이 네모나 보이도록 한다.

여기에 올바르지 않은 생활 습관으로, 부종이 생기면 얼굴은 더 커 보인다. 부종은 ▲짜게 먹거나 ▲잠이 부족하거나 ▲피로하거나 ▲변비가 있거나 ▲운동이 부족할 때 생길 수 있다. 물론 살이 쪄도 얼굴은 커진다. 이땐 독소와 노폐물이 체내에 쌓여 수분이 조직 사이에 정체되면서 부종까지 가미된다.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생활 습관을 교정해 얼굴 면적이 넓어지는 속도는 줄일 수 있다. 먼저 피부 탄력을 지키기 위해 보습제와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특히 자외선은 노화를 촉진하는 주범이다. 뜨거운 물로 세수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피부 장벽을 깨뜨려, 수분 함유량이 감소하면서 탄력이 떨어질 수 있다. 딱딱하고 질긴 음식을 과도하게 많이 먹는 것도 삼가는 것이 좋다. 저작근이 발달한다. 턱을 괴거나, 엎드려 자면 턱이 점점 돌출돼 얼굴이 커 보일 수 있다. BMI(체지방 지수)가 23 이상이라면 살을 빼는 것만으로도 얼굴 크기를 줄일 수 있다. 단기간에 체중을 줄이면 피부가 처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유지하며 천천히 감량해야 한다. 얼굴 마사지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혈액과 림프액 순환을 촉진해 부종을 줄인다. 쉬운 얼굴 마사지법으로는 주먹을 가볍게 쥐어 얼굴 중앙에서 바깥쪽으로, 눈 밑 볼을 부드럽게 쓸어주는 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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