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껑충' IBK, 승리를 부르는 '빅토리아' 빛났다...페퍼는 5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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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달콤한 2연승을 내달리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IBK기업은행은 9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3 25-15)으로 이겼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오픈 성공에 이어 육서영, 이주아의 블로킹 성공으로 20-15까지 도망가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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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IBK기업은행이 달콤한 2연승을 내달리고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5연패의 늪에 빠졌다.
IBK기업은행은 9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5-13 25-15)으로 이겼다.
페퍼저축은행은 지난달 2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22 25-14) 완승을 거두며 산뜻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이후 내리 5연패에 빠졌다.
페퍼저축은행은 시즌 전적 1승 5패, 승점 4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GS칼텍스(1승 4패, 승점 4), 최하위 한국도로공사(5패, 승점1)와 격차를 유지했다. 4위 정관장(3승 2패, 승점9) 추격도 불발되면서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2연승의 기쁨을 맛봤다. 시즌 4승 2패, 승점 10점으로 정관장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2위 현대건설(5승 1패, 승점 14), 1위 흥국생명(5승, 승점 15)의 뒤를 쫓으며 상위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외국인 선수 빅토리아가 양 팀 최다 28득점을 폭발시키면서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빅토리아는 공격 성공률 53.49%, 공격 효율 39.53%, 공격 점유율 39.81%의 괴력을 뽐냈다.
IBK기업은행은 육서영 9득점, 황민경 8득점, 이주아 6득점, 최정민 4득점 등 국내 주축 선수들도 고른 활약을 펼쳤다. 화력 싸움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IBK기업은행은 이날 1세트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19-19 접전 상황에서 페퍼저축은행의 범실과 이주아의 서브 에이스로 2점을 보탠 뒤 빅토리아의 연속 백어택 성공으로 순식간에 23-19까지 달아났다. 23-21로 쫓기기도 했지만 고의정의 시간차 성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선점했다. 이어 빅토리아의 오픈 성공으로 1세트를 따냈다.
IBK기업은행은 기세를 몰아 2세트까지 삼켜냈다. 빅토리아가 홀로 10득점을 퍼부으면서 페퍼저축은행을 무너뜨렸다. 빅토리아는 팀이 3-1로 앞선 가운데 시간차 성공, 백어택 성공에 이어 7-1에서 4연속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고 스코어를 11-1로 만들었다.
페퍼저축은행은 리시브 불안 속에 무너졌다. IBK기업은행은 주도권을 완전히 장악, 25-13으로 가뿐하게 2세트를 따내고 승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IBK기업은행은 3세트에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11-10에서 빅토리아의 오픈 성공, 황민경의 연속 서브 에이스, 빅토리아의 오픈 성공 등을 묶어 15-10의 리드를 잡았다.
페퍼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의 범실과 장위의 오픈 성공, 이원정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쌓아 16-15까지 쫓아갔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IBK기업은행은 빅토리아의 오픈 성공에 이어 육서영, 이주아의 블로킹 성공으로 20-15까지 도망가면서 페퍼저축은행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IBK기업은행은 2020-2021 시즌 이후 최근 3년 연속 봄배구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올 시즌은 어느 때보다 기분 좋은 출발을 하게 됐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테일러가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13득점, 공격 성공률 27.27%, 공격 효율 15.91%로 기대에 못 미쳤다. 미들블로커 장위가 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토종 에이스 박정아가 4득점, 공격성공률 14.29%에 그친 게 아쉬웠다.
여자 프로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안방에서 5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개막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올해는 다르다'를 기대케 했지만 좀처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는 모습이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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