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가대표' 김도영의 각오 "지난해와 다른, 내 모습 보여주고 싶다" [타이베이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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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보다 큰 대회라는 느낌이다. 언론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김도영은 "그때(국내 훈련할 때)는 감각이 안 좋았다. 대만에 와서 훈련하니 그 느낌과는 다른, 몸이 가벼운 느낌이라 '몸이 적응했나'라는 생각이었다. 배팅을 쳤을 때도 괜찮았다"라며 "식사를 가리지 않는데, 지금은 속이 안 좋아서 내 느낌상 살이 많이 빠졌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몸 상태를 빠르게 회복해 대표팀에 보탬이 되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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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타이베이, 박정현 기자) "APBC(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보다 큰 대회라는 느낌이다. 언론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대표팀 내야수 김도영(KIA 타이거즈)은 9일 대만 타이베이 톈무야구장에서 결전지 입성 후 첫 적응 훈련에 나섰다. 이날 김도영은 공격과 수비 모두를 점검하며 대회 개막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대만 현지에서 첫 훈련을 끝낸 소감에 관해 김도영은 "다른 나라에 와서 (훈련하니) 더 재밌고, 더 집중하게 되는 계기가 있는 것 같다.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라며 "(그라운드 상태는) 야수들 모두 '잔디를 교체하기 전 고척스카이돔과 비슷하다'라고 얘기를 나눴다. 확실히 타구가 힘 있게 날아오는 느낌이라 남은 기간 적응을 잘해야 할 것 같다. 타자가 야구하기에 더 적합한 곳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도영은 대표팀 공격의 핵심이다.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의 성적표를 받아들며 정규시즌 유력 MVP 후보로 이름 올리고 있다. 빼어난 성적만큼 그를 향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프리미어12 개막을 앞두고 대회에 관한 여러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 중 김도영의 이름이 자주 언급된다. 매체는 하루 전(8일) 김도영에 관해 "놀라운 2024시즌을 보냈으며,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20세인 김도영은 38홈런-40도루로 시즌을 마감하며 KBO리그 역대 최연소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라고 활약상을 조명했다.
대만 현지에서도 김도영을 경계하는 기사가 여럿 나왔다. WBSC의 게시물을 참고해 "김도영은 한국 대표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3루수 김도영이다. 38홈런-40도루를 기록했다.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연소 30홈런과 30도루를 기록한 선수다"라고 쓰며 주의해야 할 선수로 언급했다.
김도영 역시 그를 향한 많은 기대감을 알고 있다. 대만 입국 당시에는 현지 팬이 소속팀 KIA 유니폼과 로고볼을 들고 나와 사인을 요청했다. 김도영을 향한 대만의 기대감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김도영은 "(대만의 많은 관심을) 전혀 상상하지 못해서 기분이 좋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은 안 받는다. 지난해 출전했던 APBC보다는 큰 대회라는 느낌이다. 그런 대회이기에 언론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며 "지난해와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닌 김도영. 지난달 말까지 소속팀의 한국시리즈 일정을 소화했다. 그리고 곧바로 지난 1~2일 쿠바 대표팀과 평가전, 6일 상무(국군체육부대)와 평가전을 치르는 등 많은 경기를 뛰며 바쁜 시기를 맞이했다. 현재는 속이 좋지 않아 체중이 많이 빠진 상태다.
김도영은 "그때(국내 훈련할 때)는 감각이 안 좋았다. 대만에 와서 훈련하니 그 느낌과는 다른, 몸이 가벼운 느낌이라 '몸이 적응했나'라는 생각이었다. 배팅을 쳤을 때도 괜찮았다"라며 "식사를 가리지 않는데, 지금은 속이 안 좋아서 내 느낌상 살이 많이 빠졌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몸 상태를 빠르게 회복해 대표팀에 보탬이 되리라 다짐했다.
사진=타이베이, 박지영 기자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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