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혼식서 주우재·박나래 붙여놓은 이유…"친해지길 바라" (놀뭐)[종합]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조세호가 논란이 일은 결혼식 좌석 배치에 대해 해명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는 가을 맞이 '놀뭐 플리마켓'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조세호가 첫 손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유재석은 키덜트 숍, 이이경은 다있소 잡화점2, 박진주는 캐리커져 분식점, 이미주는 새책방, 주우재는 홍대 패피 편집 숍, 하하는 홍대 파파 키즈 숍 오픈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때 플리마켓에 조세호가 등장했고, 유재석은 조세호를 환하게 맞으며, "결혼을 축하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멤버들은 박수로 조세호의 결혼을 축하했다.

주우재는 조세호에게 "형, 근데 그 얘기 알아요? 결혼식에 대한 뒷얘기가 많다는 사실을?"이라고 물었다.

이에 조세호는 "자리 배치부터 시작해서 하나 하나 다 말씀드리겠다"라고 답했다. 그는 먼저 결혼식 하객석 자리 배치에 대해서 "재산 순서는 전혀 상관이 없다. 선배님들 위주로 안쪽으로 모셨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주우재는 "형네 아버지가 축사하실 때 원망의 눈빛은 왜 보냈냐"라고 물었다.

조세호는 "아버지가 쭉 보고 읽으셨음 좋았는데, 다 외우시다 보니 2/3 지점부터 길을 잃으셨다"라며 표정 관리가 안 됐던 이유를 밝혔다.

또, 주우재는 "왜 저랑 숙이 누나는 문 앞에 둔 거냐"라며 해명을 요구했다.

조세호는 "그거는 신랑이 입장하는 곳에서 친한 친구들의 박수 많이 받으려고 그렇게 둔 거다"라고 설명했다. 조세호의 해명에 '놀뭐' 멤버들은 "이해가 되네"라며 고개를 주억거렸다. 

마지막으로 이이경은 "그런 저랑 신기루 누나, 나래 누나는 왜 완전 벽쪽에 둔 거냐"라고 불만을 내비쳤다.

이에 조세호는 "'조금 친해졌으면'이라는 조합이었다"라는 센스있는 답변으로 모두들 폭소케 했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