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안에 빅리그서 만날 수도"…'김도영 언급' 프리미어12에 주목해야 할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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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라."
'엠엘비닷컴'은 "한국프로야구(KBO)와 일본프로야구(NPB)를 자세히 주시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프리미어12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라. 그들 중 일부는 몇 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프리미어12에 관심을 둬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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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정현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9일(한국시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를 주목해야 할 이유에 관해 썼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3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상대는 홈팀 대만이다. 이후에는 쿠바(14일)와 일본(15일), 도미니카 공화국(16일), 호주(18일)를 만난다. 6개 팀 중 상위 2위 안에 들어야 슈퍼라운드가 열릴 일본 도쿄돔으로 갈 자격이 주어진다.
프리미어12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비해서 대회 위상이 작다. WBC는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선수들도 대거 등장하는 반면, 프리미어12는 그렇지 못하다. 이름값 있는 슈퍼스타들이 대회에 나설수록 흥미로운 볼거리가 쏟아지지만, 그렇다고 프리미어12를 등한시할 수는 없다. 이 선수들이 미래 메이저리거에서 뛸 수 있는 훌륭한 잠재력을 지녔기 때문이다.
'엠엘비닷컴'은 "한국프로야구(KBO)와 일본프로야구(NPB)를 자세히 주시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프리미어12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만날 것을 기대하라. 그들 중 일부는 몇 년 안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라고 프리미어12에 관심을 둬야 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구체적인 선수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이들이 미래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다는 걸 강조했다. '엠엘비닷컴'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는 2015년 프리미어12 토너먼트에서 13이닝 무실점과 21탈삼진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대회 MVP였던 김현수(LG 트윈스)는 대회 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을 체결했고, 팀 동료 박병호(삼성 라이온즈)는 미네소타 트윈스에 합류했다. 마에다 겐타(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엠엘비닷컴'은 김도영(KIA 타이거즈)을 비롯해 이번 대회 주목해야 할 유망주 8명을 뽑기도 했다. 대표팀 간판스타 김도영은 올해 KBO리그 역사에 남을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다가오는 국제대회를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24시즌 이전 김도영은 유망주였다면, 그는 올 시즌을 치르며 한 단계 기량을 끌어올려 완성형으로 거듭났다. 올해 정규시즌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7(544타수 189안타) 38홈런 109타점 4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67을 기록하며 리그는 물론, 대표팀을 이끌 슈퍼스타로 성장했다. 대표팀은 김도영을 중심으로 화끈한 공격 야구를 도모한다.
한편 대표팀은 9일 티엔무야구장에서 결전지 입성 후 첫 현지 적응 훈련을 치른다. 10일에는 대만프로야구팀 웨이치안 드래곤즈와 마지막 평가전에 나서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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