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정지선 “‘흑백요리사’ 후 매출 3배…돈 빌려 달라는 연락 多”

장주연 2024. 11. 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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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제공
정지선, 김도윤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방송 후 급상승한 매장 매출을 언급했다.

10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미슐랭 1스타’이자 ‘흑백요리사’에 함께 출연했던 김도윤 셰프와 육우로 신메뉴 대결을 펼치는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두 셰프는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달라진 것들을 언급했다. 특히 눈길을 끈 건 매장 매출이었다. 정지선 셰프는 “(방송 이후) 매출이 3배 정도 올랐다”고 밝혔다. 김도윤 셰프 역시 “적자를 탈출했다”고 고백했다.

다만 고충도 있었다. 김도윤 셰프는 “모르는 사람이 SNS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돈을 빌려 달라는 연락을 많이 한다. 액수도 천차만별”이라고 털어놨다. 이에 정지선 셰프는 “나한테도 적게는 5000원 많게는 5000만원까지 돈을 빌려달라는 DM이 많이 온다. 그럴 때는 무시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도윤 셰프는 이날 녹화에서 비법이 담긴 맛 창고를 전격 오픈했다. 3년 된 금태 머리는 물론 1년 된 오리 식도까지, 육해공 식재료를 총망라한 별천지에 정지선은 셰프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정지선 셰프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7년 숙성된 산초장아찌였다. 정지선 셰프는 “맛 좀 보시겠냐”는 김도윤 셰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산초장아찌를 시식, “중식과 잘 맞는 거 같다”며 호시탐탐 눈독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된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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