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지켜본다' 승격 플레이오프 향한 전남과 부산의 마지막 일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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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플레이오프를 확정짓지 못한 전남드래곤즈와 부산아이파크가 마지막 일전에서 승리를 바라본다.
다만 승점 3점차인 부산이 52득점인 반면 수원은 46득점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한다면 수원은 6위로 떨어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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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승격 플레이오프를 확정짓지 못한 전남드래곤즈와 부산아이파크가 마지막 일전에서 승리를 바라본다.
9일 오후 2시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39라운드가 펼쳐진다. 1위는 FC안양으로 결정났지만 서울이랜드와 충남아산FC의 2위 경쟁과 수원삼성, 전남, 부산의 승격 플레이오프 경쟁 등 볼거리는 충분하다.
이 중 수원은 관객으로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이번 라운드 휴식팀이기 때문이다. 지난 주말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는 안산그리너스를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56점으로 전남(승점 54), 부산(승점 53)을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다만 승점 3점차인 부산이 52득점인 반면 수원은 46득점에 불과해 마지막 경기 전남과 부산이 모두 승리한다면 수원은 6위로 떨어져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를 수 없다.
전남과 부산은 만만찮은 상대들을 만난다. 우선 전남은 서울이랜드 원정을 떠난다. 마지막 라운드에 마찬가지로 순위 경쟁을 하는 팀을 마주쳤다. 서울이랜드는 승격 플레이오프를 확정짓긴 했지만 아직 2위를 확보하지는 못했다. 2위팀은 곧바로 K리그1 11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반면 3위팀은 승격 플레이오프를 1경기 가진 다음 K리그1 10위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력적인 부담이 더해진다. 서울이랜드도 전남을 이겨야 조금이라도 더 수월한 대진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전력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전남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부산은 전남보다는 수월한 대진이다. 홈에서 부천FC1995를 상대한다. 부산은 이겨야 할 동기가 충만한 반면 부천은 이미 승격 플레이오프를 갈 수 없기 때문에 동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부산 원정을 떠나야 한다는 점도 부천에 부담이다. 그런데 부산은 올 시즌 내내 홈에서 더 약한 모습을 보인 팀이다. 홈에서 17경기 3승 6무 8패, 원정에서 18경기 12승 2무 4패다. 조성환 감독이 부임한 뒤에는 2승 3무 2패로 사정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부산이 홈 공포증을 극복해야 승격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는 건 자명해보인다.
수원 입장에서는 전남과 부산이 모두 미끄러지면 승격 준플레이오프를 홈에서 치르지만, 둘 중 한 팀이 승리를 거두는 순간 이동거리가 상당한 원정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4위를 수성하는 결과가 나오길 바랄 것이다.
충남아산은 충북청주FC와 충청 더비를 치른다. 마지막 경기 승리를 통해 2위 진입에 대한 희망을 살리려 한다. 승격 플레이오프와 거리가 있는 안산과 성남FC, 김포FC와 천안시티FC도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 안양은 경남FC와 경기 후 우승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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