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위례 주민은 좋겠네”...민자적격성 드디어 통과한 이 노선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4. 11. 9. 09:03
압구정까지 잇는 28.25km 위례과천선
정부, 내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
정부, 내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목표
경기 과천에서 서울 강남권, 위례신도시를 잇는 위례과천 광역철도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1월 7일 위례과천 광역철도 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Y자’ 형태 노선이다.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한다. 북쪽으로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까지 이어지는 총연장 28.25km의 민간투자 사업이다.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뒤 2021년 말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서를 제출했다. 정부는 제안서 검토와 지방자치단체 협의 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양재첨단물류단지가 개발되는 등 여건이 바뀌었다. 사업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업계획 보완을 거친 뒤 이번에 타당성을 인정받게 됐다.
위례과천선 노선에는 8만6000명이 입주할 과천 주암, 서울 강남 공공주택지구 등 9개 공공주택지구가 위치했다. 이번 신규 철도 노선을 통해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가 크다. 위례신도시 일대 주민들도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위례과천선의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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