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7000달러’ 최고가 경신한 비트코인…‘트럼프 효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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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비트코인이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미국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그렸다.
금융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2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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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비트코인 대통령’이라고 칭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47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비트코인이 연이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5분(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 1개의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07% 올라 7만7134달러(1억794만원)에 거래됐다. 현재는 7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국 대선 이전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 당선 기대감으로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그렸다. 대선 당일 7만5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7개월 만에 경신하기도 했다. 이후 지난 7일에는 7만6000달러선에 오른 데 이어 이날은 최고점을 7만7000달러 선으로 올리는 등 연일 최고점을 경신 중이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를 돌며 ‘친비트코인 대통령’이 되겠다고 공언해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7월 미국 내슈빌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서 “미국 정부는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정부”라며 “대통령이 되면 ‘전략적 국가 비트코인 비축물(strategic national Bitcoin stockpile)’로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을 것이며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시총이 금과 은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금융업계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으로 비트코인의 가격이 20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가상자산 리서치 총괄은 대선 전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말까지 12만5000달러, 내년 말에는 20만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는데, 선거 후에도 이같은 전망을 유지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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