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율법의 완성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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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증거되도록 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증거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증거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향해 베푸셨던 사랑을 우리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인이기에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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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최종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이 증거되도록 하는 것이고 그로 인해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증거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살아 계심이 증거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 인간을 향해 베푸셨던 사랑을 우리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가 알게 된 하나님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여주신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보여주신 사랑의 핵심은 십자가에서 이루신 사랑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이 온전히 실천되고 증거되는 곳은 교회여야 합니다. 교회는 주님을 구주로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세워집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시기에 그분의 지체된 우리는 그분의 머리로부터 나오는 생각을 따라갈 때 가장 온전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못한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현실과 이상은 확연히 다릅니다. 그 이유는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서로가 부족한 죄인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서로가 죄인임을 인정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예수님이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신 그 마음입니다. 바울은 “피차 사랑의 빛 이외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빛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다”(8절)라고까지 말씀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동일화가 이뤄지면 모든 것이 성취된다는 의미입니다.
곧 율법의 완성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온전히 성취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인이기에 예수님처럼 사랑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바울은 가장 쉬운 방법을 제시합니다. 10절 말씀입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서로에게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악한 마음을 품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돌아보기 바랍니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에게 악을 행하고 있다면 왜 그런지 말입니다. 우리는 무지해서 무엇이 악인지 모르고 악한 행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는 원죄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죄를 대속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대속 제물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구주로 고백하며 주님 몸의 지체로서 살아가고자 모인 그리스도인입니다. 우리가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으로 자기를 드러내기보다 십자가에 못 박히신 주님의 자기 비움의 마음으로 악한 마음을 떨쳐내고, 악한 일을 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보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사랑의 실천이 될 것입니다.
너무 거창한 사랑을 하기보다 서로를 향해 악한 마음 품지 말고, 악한 말 하지 말고, 악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을 우리 사랑의 실천으로 해 보는 삶을 살아가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적극적으로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사도바울의 말씀과 같이 서로에게 악한 마음, 악한 말, 악한 행동을 삼가는 것으로부터 시작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길 때 이렇게 악한 마음을 다 내려놓고 서로가 주님의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고 서로를 사랑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의 믿음의 삶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님이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날을 기억하고, 우리 모두 내 마음에 악한 마음, 미운 마음부터 내려놓는 사랑의 실천을 해보실 수 있는 저희 모두의 삶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홍경택 무안제일교회 목사
◇무안제일교회는 한국기독교장로회에 소속된 교회로 115년 전 전남 무안 지역에 세워진 최초의 교회이자 모 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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