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과 타이밍에 태어난 ‘하은’ 감사 속에 주님만 의지하며 키우길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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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일 때 결혼해 주일은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가정의 모습보다는 세상의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살아갔습니다.
하지만 우리 계획과는 달리 남편 회사는 집에서 편도 2시간 거리로 발령이 났고 그런 과정에서 교회에서 진행하는 결혼예비학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타이밍은 완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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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한창일 때 결혼해 주일은 온라인으로 예배드리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런 환경에서 예수님과 함께하는 가정의 모습보다는 세상의 평범한 신혼부부처럼 살아갔습니다. 그러다 회사 계약 종료 시기가 다가오던 시점에 아기가 찾아왔습니다. 안정적이지 못한 직장 환경 상황에서 찾아온 아기였습니다. 경력이 단절되겠구나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육아에 집중할 수 있겠다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하지만 정기검진에서 아기가 유산됐다는 소식을 듣고 몸과 마음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병원에서 시술과 회복 시간을 보내고 회사에 출근했지만 회사 생활이 어려워져 회사도 그만두게 됐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든 와중에 한약까지 잘못 먹어 피부 트러블이 발생해 외출도 못 하고 집에만 있게 됐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울감이 찾아왔고 힘들어하는 모습에 남편은 집에서 가깝고 일이 조금 적은 일터로 출퇴근하기 위해 회사에 전보를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계획과는 달리 남편 회사는 집에서 편도 2시간 거리로 발령이 났고 그런 과정에서 교회에서 진행하는 결혼예비학교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고난이 축복이라는 말씀을 깨닫게 되었고 아무런 준비와 결심 없이 부모가 되었다면 아이를 잘 키울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말씀 안에서 회복되면서 아이를 주시는 분도 하나님이시며 자라게 하시는 분도 하나님이라는 하나님 중심 가치관이 정리되면서 다시 힘을 냈습니다. 그러던 중 남편의 직장 근처에 근무하기 좋은 직장에 입사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필기시험과 면접을 마친 다음 임신 소식이 이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타이밍은 완벽했습니다.
지금은 감사함 속에서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매주 모 교회까지 1시간30분을 차로 달려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핑계로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했을 때를 회개하며 기쁨으로 이 시간을 감당하기 원합니다. 최근엔 둘째 아이도 임신하게 됐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자녀를 주님만 의지하며 키우길 소망합니다.
송원재·김영화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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