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에 약물까지…'강남 7중 추돌' 운전자 신경안정제 검출

정시내 2024. 11. 8. 23:5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남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내 구속된 20대 무면허 운전자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20대 무면허 운전자에게서 신경안정제 성분이 검출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으로부터 운전자 김모씨의 혈액에서 정신과 신경안정제 성분이 나왔다는 정밀감정 결과를 통보받았다.

신경안정제 외에 다른 마약류는 검출되지 않았다.

이는 경찰 조사에서 “불면증 증세가 있어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는 김씨 진술과 일치하는 결과다.

경찰은 조만간 김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혐의를 추가 적용할 방침이다.

김씨는 전날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구속 송치됐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