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태준 끝내기 블로킹' 우리카드, 대한항공전 역스윕...현대건설은 정관장에 완승
안희수 2024. 11. 8. 22:48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의 1라운드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2-25, 19-25, 25-23, 31-29, 15-13)로 승리했다. 외국인 선수 미시엘 아히가 23점, 국내 에이스 김지한이 15점, 미들 블로커 이상현이 11점을 올렸다.
우리카드는 3일 삼성화재전 3-2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시즌 3승 2패, 승점 8일 쌓은 우리카드는 4위로 올라섰다.
우리카드는 먼저 1·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하지만 3세트 22-11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이어진 수비까지 성공하며 되찾을 공격권을 김지한이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며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24-2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아히가 퀵오픈으로 마무리 하며 반격에 성공했다.
4세트는 30점을 넘어서는 듀스 승부였다. 23-24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아히가 백어택을 성공하며 기사회생했고, 이후 치열한 1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29-29에서 세터 한태준이 미들 블로커 이상현과 완벽한 호흡으로 속공을 성공해 30점 고지를 밟은 뒤 이어진 수비에서 정지석의 퀵오픈을 막아내고 아히가 백어택 득점을 하며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도 점수 차가 벌어지지 않는 승부가 이어졌다. 김지한은 13-12에서 공격 범실을 했지만, 바로 이어진 공격에선 퀵오픈을 성공하며 대역전승을 눈앞에 뒀다. 이어진 수비에서 정한용의 퀵오픈을 한태준이 블로킹하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짜릿한 역전승.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정관장과 현대건설전에선 원정팀 현대건설이 3-1로 승리했다. 모마, 위파위, 정지윤, 이다현, 양효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하며 외국인 선수 메가와 부키리치에 의존한 정관장을 앞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19기 영숙-21기 영수 최종 커플 됐지만, 결별…“데프콘님 연락 주세요” - 일간스포츠
- '심우준 충격' KT, 허경민 잡은 이유 "플랜B 가동, 내야 보강 절실했다" - 일간스포츠
- [단독] 크래비티, 12월 초 컴백… ‘로투킹’ 우승 화력 이어갈까 - 일간스포츠
- “집안일은 전부 여자 담당”… 소율, ♥문희준 저격? “재밌게 잘 살고 있어” 해명 - 일간스포
- “우울증 겪고, 난 죽어”…벤, ‘이제 혼자다’서 이혼 심경 털어놓는다 - 일간스포츠
- 이틀 만에 투수·내야 최대어에 '128억원'…손혁 단장 "현장과 충분히 논의, 엄상백 팀 현재와 미
- “명예훼손 고소”vs“먼저 계약 위반, 민사 소송”… ‘디토’ 신우석 감독-어도어 갈등 심화 [
- [단독] 화사, 박명수 만난다…’나라는 가수’ 스페인팀, ‘라디오쇼’ 출연 - 일간스포츠
- 신현준, ‘♥아내’에게 고마움…“신혼집에 아픈 父 병실 만들어 모셔” (꽃중년) - 일간스포츠
- 정대세, ‘♥아내’와 고부 갈등 母 독대…명서현 “자기만족 같은 느낌” (한이결) - 일간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