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몽골 병원 대표들 다 모였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2024. 11. 8. 17: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대표들이 지난 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을 방문해 최신 치료기술 교류와 인력 연수, 암환자 진료의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제3국립병원과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의료기술 교류와 진료협력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몽골 방문시 한국의료에 관심, 방문 추진
암 수술과 방사선치료 기술에 대한 협력 당부

몽골 울란바토르 병원 대표들이 지난 7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이창훈)을 방문해 최신 치료기술 교류와 인력 연수, 암환자 진료의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외국인 환자 유치사업의 하나로 지난 10월 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제3국립병원과 알러지메드병원 등과 의료기술 교류와 진료협력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었다.

또 몽골 현지 에이전시 7곳과 B2B 상담회를 진행하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진료 내용을 알렸다. 당시 몽골 병원 대표들이 의학원의 방사선치료와 암 집중 진료, 수도권과 비교해 합리적인 진료비 등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 한 달 만에 재방문이 이뤄졌다.

방문단은 몽골 제1국립병원 정형외과 전문의인 오윤바트 초이독(Oyunbat Choidog)과 나랑게렐 엔흐타이반(Narangerel Enkhtaivan), 몽골 제3국립병원 투무르 후야그 게렐치메그(Tumur khuyag Gerelchimeg) 전문의, 알러지메디병원 아유쉬 초그체체그(Ayush Tsogtsetseg) 원장, BUNDA Clinic 아마르자르갈 발단도르지(Amarjargal Baldandorj) 대표, Vitamin Tree LLC 잡잔둘람 울지사이한(Javzandulam Ulziisaikhan) 대표, 길스(Gyals) 메디컬센터 나란바트 냠다바(Naranbat Nyamdavaa) 대표 등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이창훈 원장은 “한 달 만에 다시 뵙게 돼 더욱 반갑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방사선치료뿐만 아니라 수술과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항암 표적 치료 등 첨단 암 치료에 특화된 국민 암병원으로서 치료 노하우가 축적돼 있다. 부산과 직항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울란바토르의 많은 시민이 소중한 삶을 지키고 암을 이겨내시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알러지메디병원 아유쉬 초그체체그 원장(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암 검진과 치료 분야에서 도움을 받을 일이 많을 것 같다. 그리고 내년 3월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구축되는 심뇌혈관센터에도 큰 관심이 있다. 직접 방문해 보니 우수한 의료진뿐 아니라 병원 규모가 크고 시설이 좋아서 환자들을 보내도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겠다는 확신을 생겼다”고 말했다.

몽골 제1국립병원 오윤바트 초이독 기획실장(정형외과 전문의)은 “몽골 제1국립병원은 몽골 최고의 암 치료 병원이다. 몽골 정부의 정책에 따라 다른 병원들도 암 수술과 치료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한국의 최첨단 방사선치료와 최신 암 치료기술에 큰 관심이 있어서 의료 지식을 전수받고자 한다. 앞으로 더 긴밀한 협조 관계를 맺기를 희망한다. 우리 병원 방문도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전했다.

방문단은 이후 검진센터와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등의 시설을 둘러본 뒤 실질적인 환자 케이스와 협진 방법, 보험처리 등의 실무적인 사항에 대해서 논의했다.

몽골 병원 대표자들이 팸투어를 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제공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