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느린학습자 현장교사 양성 특강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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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지난 3일 느린학습자 현장교사 양성 초급과정 세 번째 특강을 시작했다.
서정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에는 써큘러스리더 이애진 대표이사, 써큘러스리더 이경희 부소장, 해맑음지역아동센터 최금숙 센터장, 굿브레인연구소 김승화 대표 등 현장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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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린IN뉴스]
▲ 지난 3일 서정대학교 서정관에서 '느린학습자 현장교사 양성 초급과정' 특강이 진행됐다. |
ⓒ 느린IN뉴스 |
서정대학교는 지난 10월 사회복지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두 차례 특강을 진행한 데 이어 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해 수강대상을 타과 학생까지 넓혀 이번 세 번째 특강을 열었다. 총 4회기로 구성된 특강은 크게 ▲ 느린학습자와 아동이용시설, 아동상담에 관한 기초역량 강화 ▲ 인지·정서·사회성 프로그램 및 교구재 활용 교수법을 배우는 실무역량 강화 ▲ 상담기록 및 일지 작성 등을 익히는 행정역량 강화까지 세 과정으로 진행됐다.
▲ 서정대학교 사회복지과 이승연 학과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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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대학교 사회복지과에서는 재직자나 성인학습자의 대학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5세 이상 성인학습자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형을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장은 "성인학습자들은 이미 누군가는 돌보는 역할을 했거나 자녀 양육을 통해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이라며 "아동을 돌보는 데 필요한 이해도나 현장 적응력이 높은 게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교육 과정을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 현장과 연결될 가능성이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학과장은 "주변 기관분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우리 아이들이 내가 돌봐준 이후로는 갈 곳이 없다'라는 게 가장 큰 고민"이라며 "학생들이 대학과 유기적인 관계를 지속해 다양한 기회를 경험하고 가능성을 꿈꿀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경계선지능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지만, 이 아이들이 청소년이 되고 청년이 됐을 때까지 지원하는 것들까지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발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정대학교 위탁 지역아동센터경기북부지원단은 올해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 재원을 받아 경기북부 지역 1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나답게 크는 아이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서정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나크아 꿈나무들의 이야기' 창작물 발표회를 개최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느린IN뉴스에도 실립니다.(https://www.slowlearnernew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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