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서울 주요 상권 공실률 17.1%…지난해보다 2.3%p↓

한명오 2024. 11. 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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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분기 서울 주요 상권의 공실률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간한 '3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요 상권 공실률은 17.1%로 작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가로수길은 1.2%포인트 줄었지만, 공실률 자체는 전 상권 중 가장 높은 36.0%를 나타냈다.

한남·이태원은 13.0%로 주요 상권 중 유일하게 2.1%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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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권현구 기자


지난 3분기 서울 주요 상권의 공실률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운 매장 입성은 활발하나 기존 브랜드가 퇴거하는 일도 늘고 있는 분위기다.

8일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컨설팅 기업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발간한 ‘3분기 리테일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주요 상권 공실률은 17.1%로 작년 동기 대비 2.3% 감소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1.1% 줄었다.

명동은 작년 동기 대비 7.2%포인트 줄어들어 공실률 5.6%를 기록했다. 주요 상권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홍대가 12.2%로 작년 동기 대비 3.7% 줄었고, 청담은 16.0%로 2.4% 감소했다.

강남(공실률 20.0%)은 1.2%포인트 줄었다. 가로수길은 1.2%포인트 줄었지만, 공실률 자체는 전 상권 중 가장 높은 36.0%를 나타냈다. 한남·이태원은 13.0%로 주요 상권 중 유일하게 2.1% 올랐다.

보고서는 엔데믹 초기 비어 있던 곳에 새로운 매장이 속속 들어오고 있으나, 기존 브랜드가 퇴거하는 예도 늘어 전체 공실률 하락 폭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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