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긴급 상황점검회의 개최 …"사이버침해 대응"

서소정 2024. 11. 8. 17: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안보실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참석하에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사이버침해 관련 대응 상황을 비롯해 향후 예상되는 사이버 위협과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관 홈페이지 접속 마비"

국가안보실은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로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유관기관 참석하에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사이버침해 관련 대응 상황을 비롯해 향후 예상되는 사이버 위협과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신 비서관은 각 기관들에게 사이버공격 대비 태세 강화와 사이버 공격 발생 시 조치사항을 전파하며 신속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일부 공공·민간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발생하고 있는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공격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일부 기관의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 또는 단절됐으나, 그 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에 대한 친러시아 핵티비스트 그룹의 사이버공격은 이전에도 간헐적으로 있었으나, 북한의 러시아 파병과 우크라이나전 참전 이후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격은 민간 대상 해킹이나 정부 기관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주를 이루는데, 국정원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중심으로 친러 핵티비스트들의 활동을 주시하면서, 관계 기관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안보실은 "우크라이나전 상황에 따라 공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사이버 위협 모니터링과 유관기관 간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이버위협 대비 태세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오는 9일 오전 10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7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서소정 기자 ss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