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연당원, 수국·국화로 핫플레이스 부상…"경제와 관광 꽃피운다"

박하림 2024. 11.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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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월군 동서강정원 연당원이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연당원에서 열린 수국 축제와 국화 축제가 각각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8일 영월군에 따르면 수국 축제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8일까지 열흘간 총 4253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연당원 수국 축제와 더불어 내년도 개원할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을 통해 '정원도시 영월'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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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연당원 수국축제.(영월군 제공)

강원 영월군 동서강정원 연당원이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연당원에서 열린 수국 축제와 국화 축제가 각각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두 축제는 연당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며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영월 연당원 수국축제.(영월군 제공)

8일 영월군에 따르면 수국 축제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8일까지 열흘간 총 4253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616명, 2023년 829명에 비해 큰 증가세를 보이며 축제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연당원을 수놓은 8000본의 수국이 장관이었다. 특히 분홍색 단풍이 드는 목수국은 복자기 가로수길과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했다.

축제 기간 정원 해설, 숲 체험, 차수국 시음회, 지역 작가의 서각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JB가든센터와의 협약을 통해 1000본 이상의 수국을 전시 및 판매해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수국을 보급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영월 연당원 국화 축제.(영월군 제공)

이어 열린 국화 축제는 연당원 개원 이래 가장 많은 관람객이 찾은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10월9일부터 11월10일까지 총 2만4019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인근 식당은 가득 차고 연당원 카페는 대기 시간이 40분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축제 기간 지역 아마추어 유화작가 2명의 전시회가 개최됐다.

영월군이 개발 중인 차수국을 활용한 젤라또 6종 시식회와 목판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연당원은 이번 두 축제를 통해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며, 내년에는 봄, 여름, 가을로 구성된 새로운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월군은 두 축제가 지역 경제와 관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새로운 정원 상품 개발로 지역 경제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연당원 수국 축제와 더불어 내년도 개원할 동서강정원 청령포원을 통해 '정원도시 영월'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당원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가장 좋아한 점은 여러 곳에 포토 스팟이 조성되어 있어 사진 찍기 좋았다는 것”이라며 “포토스팟으로 설치된 등의자 하나도 모두 자체 제작한 수공예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른 곳과 차별화된 점은 '정원의 느림'과 직접 생산해 아이디어로 채워지는 정원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내년 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영월 연당원 핑크뮬리.(영월군 제공)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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