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통신대 등 ‘유네스코 유니트윈 국제개발 컨퍼런스’ 개최
국립 한국방송통신대학교(고성환 총장/이하 방송대)는 한동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한국교원대학교와 공동으로 ‘2024 유네스코 유니트윈(UNESCO UNITWIN) 국제개발 컨퍼런스’를 켄싱턴 호텔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방송대 고성환 총장, 김준형 국회의원(조국혁신당), 박재윤 전 장관(재정경제부, 통상산업부), 한경구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황순택 전 대사(주르완다 대한민국대사관), 국내 유네스코 유니트윈 주관대학 총장 및 관계자 등 약 35명이 참석했다. 일부 관계자는 온라인(ZOOM) 및 유튜브 스트리밍으로도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고등 교육의 형평성, 포용성 및 변혁’을 주제로 24년 주관대학별 사업 수행 현황을 공유하고, 개도국 주요 협력 기관 인사들의 주제별 발표를 통해 고등교육 사안에 대한 향후 방향을 모색했다.
고등교육기관 간 교류와 협력 도모를 위한 협의도 진행됐다. 고등교육 협력 활동의 연장선에서 한국 대학이 지속가능발전 목표의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하며, 디지털 전환으로 발생될 수 있는 개도국 내 고등교육격차의 해소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고성환 총장은 “디지털 시대의 고등교육에서 형평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 급격한 디지털 전환으로 인해 글로벌 교육 격차가 확대될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기술을 넘어 각국의 실정에 맞는 고등교육 체계를 함께 만들어 나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있다“며 ”올해 사업에서 거둔 성과와 현장 경험을 공유해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이 뜻깊은 논의가 글로벌 고등교육발전의 새로운 이정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대는 2017년 유니트윈 주관대학으로 지정되어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과 교육 및 연구 협력을 통해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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