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韓日 양국 맹위 떨친 '니케'의 쾌진격
이제 기온이 한 자릿수에 가까운 본격적인 초겨울 날씨로 접어든 11월의 첫 주. 게임시장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 기세를 올리고 있는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급상승이 이슈였다.
지난 31일부터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함께 진행 중인 '니케'는 지난주 일본 매출 순위에서 급상승하며, 여전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니케의 상승세는 2주 연속 이어져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진입을 시작으로, 일본 매출 2위, 미국도 매출 19위에 올라 TOP 20위 권에 다시 진입했다.
특히, 신규 캐릭터 출시와 함께 2주년 맞이 이벤트가 연속으로 진행되고 있어 니케의 상승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이것이 늑대 파워~” ‘울프 서버’ 힘 받은 리니지2, 사용량 급상승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0월 5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또 다른 엔씨의 게임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바로 올해로 서비스 21주년을 맞은 리니지2다.
지난 1일 서비스 21주년을 기념하여 리니지2는 매주 신규 혜택을 제공하고, 육성 부스트를 지원하는 신규 '울프' 서버를 공개했다.
여기에 신규 서버의 출시에 맞추어 신규 클래스 ‘바르카스’를 선보이는 등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2는 전주 대비 112% 이상 사용량이 급상승하여 오랜만에 PC방 순이 20위권에 재진입했다.
이와 함께 신규 33래더 시즌 ‘네팔렘의 그림자’를 시작한 ‘디아블로3’가 전주 대비 80% 사용 시간이 증가했으며, ‘페이커’ 이상혁의 5회 우승으로 마무리된 ‘2024 롤드컵’의 효과를 본 LOL의 사용량이 3.8% 소폭 상승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한국도 영향력 발휘한 글로벌 흥행작 ‘니케’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니케의 구글플레이 매출 3위 소식이 이슈였다. 지난 31일 ‘니케’는 서비스 2주년을 기념해 신규 스토리 ‘OLD TALES’ 등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여기에 신규 SSR 필그림 캐릭터 ‘신데렐라’와 ‘그레이브’, ‘라푼젤 : 퓨어 그레이스’를 추가한 것은 물론, ‘신데렐라’, ‘홍련 : 흑영’, ‘킬러 와이프’와 ‘이사벨’ 캐릭터 한정 코스튬, 미니 게임, 전초기지 테마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러한 2주년 업데이트는 즉각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니케’는 일본 매출 2위, 미국 19위, 국내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는 기념을 토했다. 특히, 일본의 경우 지난주 매출 4위에서 다시 2위로 상승하여 일본 시장에서 니케의 영향력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이와 함께 엔씨의 리니지M이 다시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탈환했으며, 지난주 순위권에 진입한 하비의 ‘카피바라 GO!’가 7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여기에 요스타의 ‘명일방주’ 역시 지난 31일 ‘메인 에피소드 14 - 자비의 등대’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타 다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신구 IP 대격돌?” 포켓몬과 브롤의 맞대결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은 슈퍼셀의 ‘브롤스타즈’와 닌텐도의 신작 게임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의 상승세가 뜨거운 모습이다. 먼저 지난 7일 신규 브롤 패스 시즌 ‘천사 VS 악마’ 업데이트를 시작한 ‘브롤스타즈’는 트로피 시스템 전면 개선, 신규 브롤러 ‘주주’, ‘셰이드’ 추가 등 대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이 업데이트 이후 ‘브롤스타즈’의 매출은 크게 뛰어올라 미국 앱스토어 1위, 일본 앱스토어 2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주 정식 출시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의 상승세도 2주 연속 이어졌다. 지난 10월 30일 발매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은 포켓몬 카드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옮긴 작품으로, 포켓몬 카드를 개봉하고, 여러 포켓몬을 조합하여 총 20종의 카드를 배치해 다른 이용자와 배틀을 벌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와 함께 일본 매출 1위를 기록한 이 게임은 2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해 여전히 일본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국 역시 6위에 오르는 등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의 경우 니케의 상승으로 기존 게임들의 순위가 내려갔고, 코나미의 ‘유희왕’과 7주년 이벤트를 진행 중인 넷이즈의 ‘나이브스 아웃’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중국은 ‘하스스톤’의 열풍이 가시질 않고 있다. 지난달 ‘다크랠름 확장팩’과 다양한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하면서 실로 오랜만에 매출 순위에 진입한 ‘하스스톤’은 한때 앱스토어 매출 2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기세가 가라앉지 않은 모습이다.
여기에 ‘아케인 시즌2’를 기념해 대대적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LOL: 와일드 리프트와 신규 업데이트 이후 상승세를 타고 있는 넷이즈의 ‘제5인격’이 매출 최상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고, 이 여파로 ‘던파 모바일’의 매출이 7위로 하락했다.
미국은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브롤스타즈’에게 매출 1위 자리를 내준 것을 시작으로, ‘포켓몬 카드 게임 Pocket’의 순위 상승으로 기존 게임들의 매출 순위가 하락했으며, 이중 ‘로블록스’는 9위까지 매출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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