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연준 금리 인하에도 中 전인대 경계감에 2560대로 후퇴

노성인 2024. 11. 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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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진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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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개인 매도세 유입…코스닥은 상승
시총 상위주 혼조세…삼전 0.87%↓
환율, 상승세 진정…1380원선 마감
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하 결정에도 하락세로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감으로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하방 압력이 강해진 결과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8포인트(0.14%) 내린 2561.15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07포인트(0.86%) 상승한 2586.70에 개장한 뒤 2600선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오후를 상승폭을 반납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기관이 홀로 1173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66억원, 18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SK하이닉스(1.57%),LG에너지솔루션(3.24%),삼성바이오로직스(0.90%),셀트리온(0.72%)등은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87%),기아(-1.06%),KB금융(-0.96%), 신한지주(-0.35%)등은 내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금리 인하를 반영해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회에서 발표될 예정인 경기부양책이 10조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시장이 선반영하고 있는 가운데 경계감 및 차익 실현 움직임으로 하락전환하는 흐름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86포인트(1.34%) 상승한 743.38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39포인트(0.87%) 오른 739.91로 출발해 이후 오름세를 유지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60억원, 582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개인은 2736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알테오젠(15.0%),에코프로비엠(0.94%),에코프로(1.27%),리가켐바이오(4.31%)등은 올랐다.HLB(-0.65%),삼천당제약(-1.02%),클래시스(-5.83%)등은 내렸다.

이날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0.2원 하락한 1386.4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내린 1386.0원으로 출발한 뒤 장 내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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