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제 수출 증가”…한국콜마, 3분기 영업이익 7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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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2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33% 증가했다.
사업별로 보면 한국콜마는 매출이 2,7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185% 늘었다.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은 매출이 2,2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 늘었고,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1%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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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김채영 기자]
한국콜마는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7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6,26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1.33% 증가했다. 순이익은 236억원으로 19.67% 늘었다.
사업별로 보면 한국콜마는 매출이 2,73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73억원으로 18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3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이다.
한국콜마 측은 수출 수요로 선케어(자외선 차단) 제품 판매가 3분기까지 이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라틴아메리카와 중동을 타깃으로 한 주요 브랜드에서 대형 주문을 확보한 것도 영향을 줬다는 설명이다.
바이오헬스 기업 HK이노엔은 매출이 2,29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 늘었고, 영업이익은 222억원으로 1% 감소했다.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연우는 매출이 728억원으로 19%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2억원으로 27% 줄었다. 연우는 튜브·스틱 용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트렌드에 따라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있다.
이 밖에 중국 무석 법인은 중국 경기 둔화와 화장품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1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9% 감소했다.
미국 법인은 영업손실 34억원, 캐나다 법인은 영업손실 18억원을 냈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선케어 제품이 2분기에 이어 호조를 보였고 인디 브랜드 수출용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고 말했다.
김채영기자 chaecha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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